▶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 SaaS, 디바이스까지 API 중심의 통합 관리 지원
▶ 워카토, 부미, 뮬소프트 등이 시장 견인…국내에선 이데아텍이 공격적 행보
[아이티데일리] 기업 및 공공·행정기관이 운영하는 IT 시스템과 서비스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점차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IT 환경에 대응해 비즈니스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자 많은 조직들이 시스템과 데이터 통합에 힘 쏟는 추세다. 하지만 수작업 위주의 전통적인 연계 통합방식은 오랜 시간이 걸리고 개발자들의 인적 오류를 유발할 수 있다는 한계에 직면했다. 이 가운데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중심의 시스템 연계 통합 자동화를 지원하는 플랫폼 ‘iPaaS(Intergration Platofrm as a Service; 서비스형 통합 플랫폼)’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인프라 진화에 맞춰 떠오른 ‘iPaaS’
최근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인프라 진화에 따라 레거시 인프라부터 클라우드 서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애플리케이션까지 다양한 형태의 시스템을 보유하게 됐고, 분산된 형태의 데이터를 단일화해 집중하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와 함께 최근 IT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는 트렌드가 바로 iPaaS다. iPaaS는 서비스형 통합 플랫폼을 의미한다.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SaaS, 모바일을 포함한 각종 디바이스 등의 사일로(Silo)화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모두 통합하고 관리할 수 있는 API 중심의 독립형 플랫폼 모델이다.
물론 시스템 통합 연계 작업에는 ESB(Enterprise Service Bus)나 EAI(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와 같은 전통적 모델들이 이전부터 활용돼왔다. 그러나 높은 초기 비용과 부족한 전문인력으로 인해 고충을 겪는 기업들도 있었다. 또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 확대로 대량의 데이터가 여러 서버와 데이터베이스(DB)에 분산돼 효과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도 어려워지게 됐다.
나아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민간기업을 비롯한 공공에서도 본격 추진되며 더욱 민첩하고 효율적인 아키텍처와 현대적인 연계 방식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대표적인 방식이 API 중심의 통합이다. API는 편리한 개발, 서로 다른 시스템 간의 데이터를 통합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실시간으로 서버와 클라이언트 간 데이터 교환과 통합을 가능하게 하고, SW 간의 상호작용을 지원해 서비스의 대외 확장도 용이하다.
이 같은 API를 중심으로 조직이 운영하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 연계하는 것이 iPaaS의 역할이다. 분산된 시스템에 대해 API를 개발하고 비표준 API를 자동 변환한다. 이렇게 생성된 표준 API를 통해 시스템들을 연계함으로써 인프라 유지 관리에 드는 수동 프로세스를 줄이고 워크플로 자동화를 지원한다.
가트너(Gartner)가 제시한 참조 모델에 따르면 iPaaS는 △통합 흐름 실행 △통합 개발 및 수명 주기 관리 △애플리케이션 흐름 관리·모니터링 △데이터에 접근하는 보안 수단 △필수 클라우드 기능을 지원하는 도구·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정리하면 iPaaS는 IT 시스템 운영 전반에 걸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에 대한 상호작용의 중심점 역할을 한다.
iPaaS는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빠르게 연결하도록 돕는 플랫폼이자 클라우드 기반 통합 전략으로 볼 수 있다.
가트너 iPaaS 참조 모델 구조 (출처: 가트너)
글로벌 시장 확대 전망…한국서도 도래한다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확산됨에 따라 iPaaS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Maximize Market Research; MMR)는 2024년 현재 iPaaS 시장 규모가 48억 달러(한화 약 6조 3,792억 원)이며, 2029년에는 총 300억 달러(한화 약 39조 8,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iPaaS 시장 규모 전망 (출처: MMR)
가트너 또한 지난 2022년 iPaaS 리포트를 통해 2025년까지 iPaaS 시장 규모가 90억 달러(한화 약 11조 9,610억 원)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며 “현대화된 통합 전략의 핵심 구성 요소로 iPaaS를 더욱 많은 조직들이 채택·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iPaaS 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솔루션 기업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표 기업으로는 워카토(Workato), 부미(Boomi),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인수한 뮬소프트(Mulesoft) 등이 있다. 그외 마이크로소프트(MS), IBM, 오라클, SAP와 같은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iPaaS 시장에 뛰어들었다.
반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iPaaS에 대한 인지도나 주목도가 높지 않다. 타 산업군은 물론 국내 IT시장에서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보니, iPaaS에 관한 기술 트렌드가 글로벌 기업들에 의해 견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iPaaS 기업 현황 (출처: 가트너)
이 가운데 자체 개발한 iPaaS 플랫폼을 앞세워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는 국내 SW기업이 있다. 바로 ‘이데아텍’이다. 이데아텍이 개발한 iPaaS 통합 연계 플랫폼은 온프레미스 및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의 API 게이트웨이와 API 자동 생성 및 연계를 모두 지원한다.
특히 이데아텍이 내세우는 자사 플랫폼의 경쟁력은 ‘노코드(No-code)’라는 점이다. 표준 API 자동 개발·변환과 워크플로 자동화를 그래픽 인터페이스 환경(GUI)에서 코딩 없이 간단한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문 IT담당자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API를 다뤄 신속하게 개발·배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통합된 시스템 간의 대용량 트래픽도 중단 없이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데아텍 장준성 프로는 “우리는 API 생성부터 대내외 연계까지 시스템 통합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자체 개발 iPaaS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우리 플랫폼의 대표적인 장점은 노코드 기반이라는 점이다. 개발자 인력이 부족한 산업군이나 조직에서도 우리 플랫폼만으로 코딩 없이도 손쉽게 시스템을 연계하고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국내에 유일무이하다고 볼 수 있는 iPaaS 사업자인 이데아텍은 iPaaS 기술 홍보와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이데아텍은 한국서부발전, 삼성물산, 우리은행 등에 iPaaS를 도입해 내외부 통합 연계, 시스템 고도화 및 실시간 연결 등의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장준성 프로는 “우리는 글로벌 iPaaS 시장 성장률을 고려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로 도약하고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SaaS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준비 중이다. 또 글로벌 통신회사와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금융 등 활용 분야 폭넓어
iPaaS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국내에서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영역에서 iPaaS를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시 주요 고려 사항인 안정성(기능 분리), 확장성(자동 확장), 신속성(자동 배포)을 단일 플랫폼만으로 최대한 적용·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사업에서도 사업 기회를 엿볼 수 있다. 이데아텍 역시 해당 사업을 비롯한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자사 iPaaS로 기여한다는 점을 피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API를 활용하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iPaaS를 도입할 수 있다. 먼저 은행·금융권의 경우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오픈 API를 연계한 시스템 구축 및 솔루션 개발을 유연하게 수행할 수 있다. 또 전자상거래 산업에서도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통합 및 공급망과 전자상거래 운영 간소화를 iPaaS를 통해 이룰 수 있다.
아울러 공공·행정기관이 운영하는 여러 대민서비스 간 데이터 사일로를 최소화하고, 트래픽 관리 및 데이터 흐름도 개선할 수 있다. AI 영역에서는 웹 API 형태의 생성형 AI 모델도 연동해 활용해 볼 수 있다.
전 산업군에서 서비스와 데이터 복잡성이 증가한 최근, 유연한 비즈니스 구현의 중요성과 대내외 통합 연계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서비스 민첩성, 확장성, 무중단 배포 등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하는 API 중심의 시스템 통합 연계 플랫폼 iPaaS. 앞으로의 미래 기술 트렌드로 주목해 보자.
[출처] : 아이티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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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 SaaS, 디바이스까지 API 중심의 통합 관리 지원
▶ 워카토, 부미, 뮬소프트 등이 시장 견인…국내에선 이데아텍이 공격적 행보
[아이티데일리] 기업 및 공공·행정기관이 운영하는 IT 시스템과 서비스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점차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IT 환경에 대응해 비즈니스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자 많은 조직들이 시스템과 데이터 통합에 힘 쏟는 추세다. 하지만 수작업 위주의 전통적인 연계 통합방식은 오랜 시간이 걸리고 개발자들의 인적 오류를 유발할 수 있다는 한계에 직면했다. 이 가운데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중심의 시스템 연계 통합 자동화를 지원하는 플랫폼 ‘iPaaS(Intergration Platofrm as a Service; 서비스형 통합 플랫폼)’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인프라 진화에 맞춰 떠오른 ‘iPaaS’
최근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인프라 진화에 따라 레거시 인프라부터 클라우드 서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애플리케이션까지 다양한 형태의 시스템을 보유하게 됐고, 분산된 형태의 데이터를 단일화해 집중하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와 함께 최근 IT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는 트렌드가 바로 iPaaS다. iPaaS는 서비스형 통합 플랫폼을 의미한다.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SaaS, 모바일을 포함한 각종 디바이스 등의 사일로(Silo)화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모두 통합하고 관리할 수 있는 API 중심의 독립형 플랫폼 모델이다.
물론 시스템 통합 연계 작업에는 ESB(Enterprise Service Bus)나 EAI(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와 같은 전통적 모델들이 이전부터 활용돼왔다. 그러나 높은 초기 비용과 부족한 전문인력으로 인해 고충을 겪는 기업들도 있었다. 또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 확대로 대량의 데이터가 여러 서버와 데이터베이스(DB)에 분산돼 효과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도 어려워지게 됐다.
나아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민간기업을 비롯한 공공에서도 본격 추진되며 더욱 민첩하고 효율적인 아키텍처와 현대적인 연계 방식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대표적인 방식이 API 중심의 통합이다. API는 편리한 개발, 서로 다른 시스템 간의 데이터를 통합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실시간으로 서버와 클라이언트 간 데이터 교환과 통합을 가능하게 하고, SW 간의 상호작용을 지원해 서비스의 대외 확장도 용이하다.
이 같은 API를 중심으로 조직이 운영하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 연계하는 것이 iPaaS의 역할이다. 분산된 시스템에 대해 API를 개발하고 비표준 API를 자동 변환한다. 이렇게 생성된 표준 API를 통해 시스템들을 연계함으로써 인프라 유지 관리에 드는 수동 프로세스를 줄이고 워크플로 자동화를 지원한다.
가트너(Gartner)가 제시한 참조 모델에 따르면 iPaaS는 △통합 흐름 실행 △통합 개발 및 수명 주기 관리 △애플리케이션 흐름 관리·모니터링 △데이터에 접근하는 보안 수단 △필수 클라우드 기능을 지원하는 도구·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정리하면 iPaaS는 IT 시스템 운영 전반에 걸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에 대한 상호작용의 중심점 역할을 한다.
iPaaS는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빠르게 연결하도록 돕는 플랫폼이자 클라우드 기반 통합 전략으로 볼 수 있다.
가트너 iPaaS 참조 모델 구조 (출처: 가트너)
글로벌 시장 확대 전망…한국서도 도래한다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확산됨에 따라 iPaaS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Maximize Market Research; MMR)는 2024년 현재 iPaaS 시장 규모가 48억 달러(한화 약 6조 3,792억 원)이며, 2029년에는 총 300억 달러(한화 약 39조 8,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iPaaS 시장 규모 전망 (출처: MMR)
가트너 또한 지난 2022년 iPaaS 리포트를 통해 2025년까지 iPaaS 시장 규모가 90억 달러(한화 약 11조 9,610억 원)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며 “현대화된 통합 전략의 핵심 구성 요소로 iPaaS를 더욱 많은 조직들이 채택·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iPaaS 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솔루션 기업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표 기업으로는 워카토(Workato), 부미(Boomi),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인수한 뮬소프트(Mulesoft) 등이 있다. 그외 마이크로소프트(MS), IBM, 오라클, SAP와 같은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iPaaS 시장에 뛰어들었다.
반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iPaaS에 대한 인지도나 주목도가 높지 않다. 타 산업군은 물론 국내 IT시장에서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보니, iPaaS에 관한 기술 트렌드가 글로벌 기업들에 의해 견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iPaaS 기업 현황 (출처: 가트너)
이 가운데 자체 개발한 iPaaS 플랫폼을 앞세워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는 국내 SW기업이 있다. 바로 ‘이데아텍’이다. 이데아텍이 개발한 iPaaS 통합 연계 플랫폼은 온프레미스 및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의 API 게이트웨이와 API 자동 생성 및 연계를 모두 지원한다.
특히 이데아텍이 내세우는 자사 플랫폼의 경쟁력은 ‘노코드(No-code)’라는 점이다. 표준 API 자동 개발·변환과 워크플로 자동화를 그래픽 인터페이스 환경(GUI)에서 코딩 없이 간단한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문 IT담당자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API를 다뤄 신속하게 개발·배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통합된 시스템 간의 대용량 트래픽도 중단 없이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데아텍 장준성 프로는 “우리는 API 생성부터 대내외 연계까지 시스템 통합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자체 개발 iPaaS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우리 플랫폼의 대표적인 장점은 노코드 기반이라는 점이다. 개발자 인력이 부족한 산업군이나 조직에서도 우리 플랫폼만으로 코딩 없이도 손쉽게 시스템을 연계하고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국내에 유일무이하다고 볼 수 있는 iPaaS 사업자인 이데아텍은 iPaaS 기술 홍보와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이데아텍은 한국서부발전, 삼성물산, 우리은행 등에 iPaaS를 도입해 내외부 통합 연계, 시스템 고도화 및 실시간 연결 등의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장준성 프로는 “우리는 글로벌 iPaaS 시장 성장률을 고려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로 도약하고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SaaS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준비 중이다. 또 글로벌 통신회사와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금융 등 활용 분야 폭넓어
iPaaS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국내에서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영역에서 iPaaS를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시 주요 고려 사항인 안정성(기능 분리), 확장성(자동 확장), 신속성(자동 배포)을 단일 플랫폼만으로 최대한 적용·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사업에서도 사업 기회를 엿볼 수 있다. 이데아텍 역시 해당 사업을 비롯한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자사 iPaaS로 기여한다는 점을 피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API를 활용하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iPaaS를 도입할 수 있다. 먼저 은행·금융권의 경우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오픈 API를 연계한 시스템 구축 및 솔루션 개발을 유연하게 수행할 수 있다. 또 전자상거래 산업에서도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통합 및 공급망과 전자상거래 운영 간소화를 iPaaS를 통해 이룰 수 있다.
아울러 공공·행정기관이 운영하는 여러 대민서비스 간 데이터 사일로를 최소화하고, 트래픽 관리 및 데이터 흐름도 개선할 수 있다. AI 영역에서는 웹 API 형태의 생성형 AI 모델도 연동해 활용해 볼 수 있다.
전 산업군에서 서비스와 데이터 복잡성이 증가한 최근, 유연한 비즈니스 구현의 중요성과 대내외 통합 연계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서비스 민첩성, 확장성, 무중단 배포 등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하는 API 중심의 시스템 통합 연계 플랫폼 iPaaS. 앞으로의 미래 기술 트렌드로 주목해 보자.
[출처] : 아이티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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